겨울철 윈터 타이어는 선택일까요? 필수 일까요? 최근 폭설로 인해 눈속에 차량을 버리고 귀가하는 일도 발생하였는데요. 이용해본 적이 없는 운전자라면 필요성을 잘 모르는 윈터 타이어 교체 시기와 비용, 윈터 타이어 가격, 그리고 타이어 보관 방법까지 한번에 알아보겠습니다.
윈터 타이어 쓰는 이유
겉보기엔 똑같은 타이어 같지만 윈터 타이어는 고무가 낮은 온도에서도 말랑하게 유지가 되고, 홈이 잘 파여져 있어서 눈속에서 그립력이 향상됩니다. 하지만 여름에 윈터 타이어를 쓴다면 너무 말랑하여 빨리 마모 될 수 있고, 제동력 저하, 그립력이 너무 강해서 연비 감소와 소음 유발이 발생합니다.
윈터 타이어 교체 시기
그래서 윈터 타이어는 섭씨 7도 이하가 일상적일 때부터 장착하면 되며, 한국에서는 11월부터 3월까지 주로 장착합니다. 여름철에 사용해도 상관없으나 타이어 마모가 빨라지기 때문에 날이 따뜻해지만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윈터 타이어 성능 비교(후륜, 전륜, 사륜)
눈이 오면 후륜 자동차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이를 시험한 영상이 있습니다. 후륜 전륜 사륜 자동차에 각각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고 눈길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결과는 놀랍게도 윈터타이어를 장착한 후륜이 2등을 했습니다. 윈터타이어 장착한 자동차의 제동력 순위는 4륜->후륜->전륜 순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인식하지 못했던 타이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터 타이어 교체 비용 가격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가장 부담되는 것이 타이어입니다. 소모품 중에서도 가격이 상당히 나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윈터 타이어라고 특별히 더 비싼 것은 아니고, 일반 타이어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가형은 10만원 이하부터 고급형은 20만원까지도 합니다. 윈터 타이어 교체 비용에는 교체 공임비도 1회에 5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만약 10만원 타이어 4짝을 하면 40만원에 공임비 5만원이 들어가는 것이죠.
하지만 타이어 4짝을 모두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동되는 타이어를 윈터로 교체해도 체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륜 구동이면 앞 타이어 2짝만 윈터 타이어로 교체를, 후륜이면 뒷 타이어 2짝만 바꾸셔도 충분합니다.
윈터 타이어 보관 비용, 방법
매년 타이어를 교체하는게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귀찮지 않습니다. 전국에 타이어 전문점이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4계절 타이어를 타다가 윈터 타이어로 교체를 원할시 타이어 가게에 방문하여 최초로는 윈터타이어로 교체합니다. 짝당 10만원이고 교체 공임비 5만원이라고 생각하면 최초 비용은 25만원입니다.
이제 여기서 남은 사계절 타이어를 보관해야하는데요. 교체했던 타이어 전문점에 보관을 요청하면 됩니다. 타이어 전문점 마다 상이 하나, 대부분은 보관료를 받지 않으며 받더라도 1년에 5~10만원 선입니다. 이후에 다시 윈터 타이어에서 사계절 타이어로 교체하러 방문하면, 교체 공임비 5~10만원 정도만 내면 되는 것이죠.
윈터 타이어 교체 및 보관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사두면, 1년에 들어가는 총 비용(보관료+교체비)는 10~20만원 선입니다. 물론 누군가에겐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지만,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수도권, 강원도 지역의 운전자들에겐 가격 대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윈터 타이어입니다. 10~20만원에 목숨과 시간을 버릴 순 없잖아요? 아래에서 타이어 교체에 대해 더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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