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탄소저감 전기차 보급 정책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중고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고 전기차 취득록세 감면 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고 전기차 추천 가격으로 2000만원 이하를 권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중고 전기차 가격은 차량의 연식, 주행 거리, 배터리 상태 등에 따라 다른데 테슬라 모델 3의 중고 가격은 약 3,500만 원에서 4,500만 원, 현대 코나 일렉트릭은 약 2,000만원 정도대로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가장 효율적인 중고 전기차 구매를 돕기 위해 중고 전기차 추천 TOP5와 각 자동차의 가격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 전기차 추천 가격 : 차량가액 2000만원 이하의 자동차를 구입하라
앞서서 우리는 탄소 저감 정책으로 중고 전기차를 구입하면 취등록세 감면 혜택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취등록세 140만원 감면이 되고 취등록세는 보통 차량가액의 7%입니다. 즉, 2000천만원짜리 전기 중고차를 사면 취등록세는 딱 140만원이고 따라서 세금은 0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0천만원 근처의 중고 전기차가 인기가 많습니다.
중고 전기차 추천 TOP5 : 소형~준중형 전기차를 구입하라.
아무래도 차급이 작은 것이 권장가격(2000만원)에 맞추기 수월합니다. 필자가 추천하는 중고 전기차 추천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추천 가격은 사고차 제외하고 키로수가 보증기간이내인 것들입니다.(각 중고 전기차를 누르면 상세 정보가 펼쳐집니다.)
1. 쉐보레 볼트 EV(2018~2022) : 중고 전기차 추천 가격 1500~2000만원
가장 현실적인 전기차를 먼저 선보인 자동차입니다. 쉐보레 볼트는 volt와 blot가 있는데, 그중 bolt가 전기차에 해당합니다.(volt는 준준형 세단임.) 겉모습은 경차와 비슷하며, 완충시 상온에서 400km 정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옵션에 따라 스마트 크루즈와 열선도 있으며 차급은 작지만, 전기차 특성상 공간이 잘나옵니다.
· 장점: 가장 저렴한 중고 전기차, 준수한 주행거리와 주행감, 생각보다 넓은 뒷좌석
· 단점: 히트펌프의 부재(급속 충전을 해도 50~70kw 속도가 한계, 겨울철에는 충전속도가 더 느려지고 주행거리가 30%감소)
2. 현대 코나EV(2018~2022) : 중고 전기차 추천 가격 1500~2000만원
가장 저렴한 국산 전기차를 찾는다면 코나ev가 있습니다. 한때 배터리 화재로 말썽이 많았지만, 그 이후 대량 리콜과 보상으로 현재는 화재 이슈가 많이 없어졌습니다. 뒷좌석은 구형 코나여서 성인이 앉기는 좁지만 출퇴근을 위한다면 추천하는 중고 전기차입니다.
3. 기아 니로EV(2018~2022) : 중고 전기차 추천 가격 1600~2000만원
공간과 실용성 그리고 옵션을 중요시 한다면 기아 니로EV가 있습니다. 니로라는 자동차는 처음부터 친환경 CUV로 기획되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밖에 없습니다. 특징으로는 생각보다 탈만한 뒷좌석입니다. 헤드룸이 코나보다 훨씬 쾌적합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옵션이 풍부합니다. 노블레스 등급 풀옵션으로 가면 통풍시트에 메모리 시트, 크렐 오디오, 스마트 크루즈 같은 주행보조장치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니로 ev의 단점은 감속기 고장입니다. 어느순간 중저속에서 또르르르르르르 하는 기어 갈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운행에는 지장이 없으나 보증기간 이후에는 자비로 수리해야합니다.
4. 기아 니로 플러스(2022~2023) : 중고 전기차 추천 가격 1600~2300만원
택시 전용 전기차로 아주 짧게 나왔다가 사라진 모델입니다. 기존 구형 니로에서 천장을 높이고 택시로서 필요없는 옵션들을 대거 삭제하여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 아반떼가 스피커가 6개인데 니로 플러스는 스피커가 4개로 앞좌석에만 설치되어있고, 뒷좌석에 컵홀더가 없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로 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 택시 부활 전기차여서 연식 키로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30만km까지 보증해줍니다. 일부 개인용으로 나온 고급 트림에서는 조수석 통풍과 V2L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구형 니로ev의 경우에는 히트펌프가 옵션이었기 때문에, 구매할때 본넷(보닛)을 열어봐서 히트펌프가 달린 모델인지 확인이 필요한데, 니로 플러스는 기본 탑재 모델이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히트펌프는 옵션가가 140만원 달할 정도로 비싼 옵션이고, 겨울철에 20~30kw로 충전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50~60kw까지 끌어올리며 추운날 떨어지느 주행거리를 소폭 회복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겨울철 추운 중부지방 강원지방 구매예정자에게는 필수 옵션입니다. 역시 감속기 고장 이슈가 있어서 보증기간이 넉넉한 차를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5. 현대 아이오닉5 영업용(2021~2023) : 중고 전기차 추천 가격 2000~2400만원
현대기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E-GMP 플랫폼을 탑재한 명실공이 전기차의 표준을 보여준 아이오닉5입니다. 크기는 중형인데, 전기차 특성상 내부 공간은 준대형처럼 느껴지며, 무엇보다 200kw의 초급속충전이 가능하여 장거리 여행을 가는 분들은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에서 10~20분이면 완충되는 편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용 모델은 중고가도 2600~3500에 달아며 저렴한 것은 사고차가 대부분인데요.
그래서 저는 아이오닉5 영업용(택시부활)을 권장합니다. 아이오닉5의 전기장치 보증기간은 16만km이고 배터리보증은 20만km입니다. 따라서 택시 부활 아이오닉5 중에 주행거리가 16만 이하인 것을 선택하면 2000만원 초반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5 영업용의 경우에는 옵션이 많이 빠지지만, 영업용에서 풀옵션인 차량을 구매하면 기본적인 것은 다 들어갑니다. 영업용의 옵션은 스마트센스(스마트크루즈), 컴포트(전동시트, 앞좌석 통풍), 컨비니언스(하이패스, 전동트렁크 등)이 있습니다.
아이오닉5의 가장 큰 걱정은 ICCU 결함에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ICCU가 간헐적으로 고장이나는데, 리콜을 2번이나 한 상황이라 보증기간이 끝나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보증을 계속 해준다고합니다. 하지만 ICCU 고장중에 완속충전이 안되는 고장이 있는데 이부분은 리콜 사항이 아니라서 자비로 수리해야합니다. ICCU는 감속기 모터 발전기를 하나로 합친 부품으로 감속기만 고장나도 통으로 다 바꿔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