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에서 후드가 판금 또는 교환되었더라도 차량의 주요 골격(프레임)에 손상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무사고 차량으로 분류됩니다. 볼트를 풀어서 교체할 수 있고, 프레임에 해당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드가 프레임과 용접된 구조라면 교환 시 사고차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 후드 교환이라고 해도 보험료가 너무 과다한 경우에는 프레임 손상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합니다. 그리고 후드 교환은 보통 범퍼교체와 같이 진행됩니다. 중고차의 앞부분에 사고가 나게 되면 범퍼부터 시작하여, 라이트, 라디에이터 후드, 센서 등이 고장나 수리비가 상당히 청구 될 수 있기 때문에, 후드 교환의 경우에는 보험이력으로 금액을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후드란 어떤 부위인가요?
후드(Hood), 또는 본넷, 보닛(Bonnet)은 차량의 전면부 엔진룸을 덮는 금속 패널입니다. 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부위이며, 사고 시 충격을 가장 먼저 받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구조에 따라서 손상 확률이 올라갑니다.
📸 아래 이미지를 통해 후드의 위치와 구조를 확인해보세요:
🔧 후드 판금 수리 과정
판금은 찌그러진 곳을 두들기거나 당기거나 전기적 작업으로 원상복구시키는 작업을 뜻합니다. 후드가 찌그러졌지만 교환할 정도는 아니라면 판금 도색으로 복원합니다. 일반적인 판금 수리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손상 부위 확인 및 분해
- 판금 작업 (찌그러진 부위 펴기)
- 퍼티 작업 및 샌딩
- 도색 및 건조
- 재조립 및 마무리 점검
📸 실제 판금 수리 과정 사진 보기:
🔁 후드 교환 수리 과정
후드가 심하게 손상되었거나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신품 또는 중고 부품으로 교환합니다. 교환 수리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 후드 탈거
- 신품 후드 장착
- 도색 및 색상 매칭
- 정렬 및 고정 확인
- 성능 점검 및 마무리
📸 실제 교환 사례 보기:
⚠️ 사고차 여부 판단 기준
- 무사고 차량: 후드 판금 또는 교환만 있고 프레임 손상 없음
- 사고차량: 후드 외에 *프레임(사이드멤버, 인사이드패널 등)*에 손상이 있어 교환 또는 용접된 경우
👉 중고차 후드 판금 교환 차량 사도 될까?
사고 당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입니다. 당근마켓 등 개인간 거래시 사고 당시 사진이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사고 사진에서 정말로 후드만 찌그러져 있다면, 자동차성능기록부에 적혀있는 후드 판금 교체는 가격에 감가가 반영되어있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산차인데 후드 판금 교환으로 300만원 이상의 보험이력이 있다면, 의심해봐야합니다. 후드는 볼트 탈부착이지만, 교체해도 100만원 안쪽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박았으면 범퍼 라이트 등 교체비용이 많이 잡아서 100만원이고, 스마트 크루즈등 고급 옵션으로 앞쪽에 라이다가 달린 차량이라면 추가로 100만원 정도 더 들어갑니다. 즉, 앞에서 박아서 범퍼만으로 커버가 안되는 살짝 강한 충격에 후드 교환 판금이 됐다면 300만원까지는 일반적인 사고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0만원이 넘었다면, 엔진쪽 밸브나 부속 부품손상으로 엔진을 한번 내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프레임 손상이 있지만, 성능장이 확인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성능기록부와 다른 것이 확인 되는 경우 차량가격의 일정 퍼센테이지만큼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후드가 먹었을때 프레임까지 먹었는지 확인하려면 ‘프론트 패널’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계속 읽기: 중고차 9. 프론트 패널 판금 교환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