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2000만원대의 가격으로 소형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트윙고 E-Tech 일렉트릭’입니다. 이 차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트윙고 모델을 전기차로 재탄생시키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소형차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르노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가격, 효율성, 공간 활용성을 중심으로 이 차량을 설계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노보 메스토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르노는 A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 합니다.
트윙고 E-Tech 일렉트릭의 성능
이 차량의 동력계는 60kW(약 82마력)의 전기 모터와 27.5kWh 용량의 LFP 배터리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약 24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빠른 가속 성능도 자랑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는 3.85초, 100km까지는 12.1초가 소요됩니다. 최고 속도는 약 130km/h에 달하며, 도심 주행에 적합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차체 제원은 전장 3789mm, 전폭 1720mm, 전고 1491mm로 충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 폴딩 시 적재 공간이 1000L 이상 확대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편의성
르노는 이번 모델에서 1세대 트윙고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고객들에게 친숙한 외관을 제공했습니다. 미소형 그릴과 아치형 주간주행등, 반달형 풀 LED 램프는 레트로 감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실내는 원통형 컬러 대시보드와 투명 케이싱의 비상등으로 새롭게 디자인 되어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상위 트림에서는 구글 빌트인 기능도 지원합니다. 또한, 무선 스마트폰 프로젝션과 챗GPT와 연결된 커넥티드 기능이 적용되어 전자 기기와의 호환성도 매우 좋습니다.
안전 기능 및 주행 보조 장치
트윙고 E-Tech 일렉트릭은 안전 기능도 강력하게 충실하고 있습니다. 최초로 핸즈프리 주차 기능이 도입되었으며, 탑승자 안전 하차 경고, 후방 교차 교통 경고, 후방 자동 긴급 제동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차로 유지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어 장거리 운전에서도 편안함을 더합니다.
르노는 트윙고 E-Tech 일렉트릭을 통해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국 기준으로 보조금을 제외한 시작가는 약 2만 파운드, 즉 3000만원대 미만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경제적인 운전이 가능한 전기차를 찾는 많은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트윙고 E-Tech 일렉트릭은 실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