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카 워런티 후기 보증범위 경험담

중고차 구매할 때, K카를 많이 이용한다. 최종 견적으로 구입시 K카 워런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3개월 6개월 12개월로 기간이 구분되어있고, 6개월 기준 비용은 약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지불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효과적일까? 결론은 k카 워런티를 사용할때 보증범위에 주의해야하며 보증이 안되는 부품들, 그리고 수리업체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K카 워런티 가입 전 확인할 보장 범위와 제외 조건

필자는 중고차로 아반떼AD(2018년식)와 아이오닉 일렉트릭(2019년식)을 K카에서 구입하였고, K카 워런티 6개월을 넣었다. 아반떼AD는 사비로 워런티 가입을 했고, 아이오닉은 6개월 무료보증 이벤트를 통해 가입했가. 유료이든 무료이벤트든 워런티 보장 서비스의 차이는 없었다. 당시 K카 워런티 6개월 옵션은 365,000원이었다. 이 금액을 뽑을 수 있을지 알아보려면 K카 워런티 보장범위를 명확히 알아야한다. 약관에 있는데 지나치기 쉽다.

아래는 K카 홈페이지에 있는 실제 워런티 약관으로 부품이 어디까지 보증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전문용어가 들어있고 길어서 일반인은 어디까지 보증되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다.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정확하나, 아직 중고차를 구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살 중고차가 어디가 고장났는지 알기는 어렵다. 구입비용을 내고 3일동안 타보는 경우에도 워런티를 포함한 금액을 사전에 결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글처럼 이미 케이카 워런티를 경험한 글이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차를 운용하는데 지장을 주는 것’은 대부분 보장된다고 보면된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부품’은 보증에서 제외된다.

■ 보증 불가능 부품 예시: 점화플럭, 벨트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와이퍼, 각종 필터류, 오일류, 휠, 캠핑박스등 튜닝류, 내장재 손상 등

■ 필자가 보증 수리 받은 부품: 브레이크 디스크, 허브베어링

K카 워런티 약관 보기

실제 고장 증상 → 접수 → 승인 여부 → 수리 내역



■K카 워런티 접수 과정 다음과 같다.
1. 어플 또는 전화로 신청
– 주요 현상을 기록한다.(이때 막연히 쓰지말고 인터넷 등에서 미리 증상을 검색해보고 어떤 부품 고장이 의심간다고 적어주는게 좋다. 그래야 상담원이 보증이 되는지 안되는지 빨리 알아보고 연락준다.

2. 상담원 연락 및 주변 수리점 안내
– 상담원은 부품 전문가가 아니다. 그냥 주변 수리점 안내만 해준다.

3. 소비자가 직접 해당 수리점에 연락하여 일정잡고 방문
– K카 보증 수리로 전화 드렸다고 하면, 차대번호랑 각종 정보를 물어본다. 알려주고 날짜 잡고 가면 된다.

4. 수리점에서 차량 상태 파악후 보증 여부 알려줌.
– 어디가 고장이고, 이건 보증이 되고 저건 보증이 안되고, 자가 부담금 5만원(국산차) 있고 등을 알려준다.
– 이때 수리점 주인의 역량이 워런티 보증에 크게 영향을 준다. 어떤 곳은 너무 영세하고 IT기술에 미숙하여 K카와 소통이 잘 안되고 보증 범위를 착각하여 소비자에게 잘 못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필자도 그래서 자기 부담금 5만원 내고 수리 끝냈는데, 나중에 그 수리점에서 브레이크 패드는 보증이 안되는데 자기도 착각했다며 패드비용 12만원 달라고 했다. 여러번 다툰 끝에 8만원으로 합의를 본 안 좋은 기억이 있다.
– 하지만 좋은 수리점 주인을 만나면, 워러티 처리를 적극적으로 해준다. 수리점에 소비자가 방문하면 정비사가 점검하고 어디를 고쳐야하는지 K카 전산에 입력하고 요청을 보내면 K카가 승인을 하는 방식인듯한데, 한번은 수리점 주인이 타고다니는데 이상은 없는데 그냥 타고 다니라고 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고쳐야할 것같아서 그럼 사비로 고치겠다하니(소음 문제였음) 그럼 자기가 한번 올려보겠다 해서 어떻게 잘 써주셔서 k카 워런티로 수리를 할 수 있었다.

5. 건당 자기 부담금 5만원(국산)/20만원(외제)결제하고 나오면 끝.

■ 아반떼 AD 밸류플러스(2018년식) K카 워런티 수리 경험
필자는 K카에서 홈서비스로 3일 타고 운행에 이상이 없어서 구매결정을 하였다. 그 3일 동안 공임나라 정밀점검을 4만원 주고 받았고, 점화플러그 교체주기가 왔고 디스크 앞쪽 부식이 되었고 별다른 이상없어서 급한건 없다고 했다. 그러나 곧 하나둘씩 고장이 났다.

1. 헤드라이트 나감(보증 불가)
소모품으로 보증 불가, 대형 마트에서 5,000원에서 1만원이면 파니까 그걸로 자가 교체 완료.

2. 후방 블랙박스 카메라 고장(보증 불가)
인터넷에 5만원에 해당 부품만 구입가능하여 또 교체완료.

3. 와이퍼 날 마모(보증 불가)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사서 자가 구입 교체 완료

4. 엔진오일(보증 불가)
타이어픽 같은 어플에서 싸게 해서 7만원에 교체 완료

5. 냉간 시동시 시동 지연 현상(점화플러그 문제, 보증 불가)
주차했다가 첫 시동 시면 부르릉~이 아니라 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부르릉~ 하는 현상이 있었다. 가끔은 그러다 시동이 안켜지고 전원만 들어와서 다시 켜기도 했다. K카 워런티 신청하였으나 보증 불가

6. 브레이크 디스크(보증 가능)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은 없었으나 공임나라 정밀검사에서 들은게 있어 안전을 위해서 K카 워런티 신청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보증 받았다.(이때 브레이크 패드까지 수리점에서 교환해줬는데, 보증이 되는줄 알고 수리점에 해줬는데, K카 보증이 안 되는걸 수리점이 뒤늦게 알고 나에게 브레이크 패드비를 청구해서 싸운 적이 있다.)

■ 아이오닉 일렉트릭 밸류플러스(2019년식) K카 워런티 수리 경험
전기차였고 이미 워런티 경험이 있었다. 이때는 전략을 조금 바꿧다. 홈서비스로 3일 탈때 증상을 영업사원에게 바로 말해서 수리 해주면 인수하겠다고 딜을 쳤다. 그래서 받은 날 차량의 모든 기능을 테스트 했고, 3가지를 수리 받았고, 1가지는 워런티 보증을 받았다. 참고로 해당 차량은 K카에서 이벤트로 6개월 워런티를 무료로 넣어줬었다.

1. 핸들 얼라이먼트 틀어짐(구입확정 전 무료수리 받음)
– 차를 받으니 핸들은 좌측으로 15도 기울여야 직진이 됐다. 앞방 사고가 있는 것은 알았는데 그게 구입 2년전이라 수리하고 타고 다닌 줄알았는데 얼라이먼트는 그냥 타고 다닌 것 같았다. 영업사원에게 물어보니 인근 타이어점이나 수리점에서 얼라이 받고 전화 연결해주면 자기가 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무료로 수리했다.(사비로 해도 5만원 정도임)

2. 사이트 미러 전동으로 안 접힘(구입확정 무료 수리)
– 우측 사이드 미러가 전동으로 안 접혔다. 모터가 나간듯 했다. 이것도 말하니, K카에서 건당으로 수리비 주는 업자가 있는 듯했다. 업자 연락처 줘서 일정 잡으니 내가 있는 곳까지 와서 사이드미러를 수리해줬다. 수리비는 자기가 K카에 연락해서 받는다고 했다. 나중에 고장나면 연락달라고 명함도 받았다.(사이드미러 통교체는 30만원으로 비싸지만, 모터만 수리하는것은 5~7만원)

3. 급속충전이 안됨(구입확정 무료 수리)
–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기차인데, 급속 충전이 안 된다. 제일 크리티컬한 하자였다. 이것도 바로 연락해서 전기차인데 급속이 안된다고 이거 못고쳐주면 인수 못한다고 했다. 자기도 전기차는 잘 모르니 일단 수리점을 연결해줬다. 수리점에서도 잘 모르는 듯했는데, 수리 매뉴얼을 조회해보시더니 개선품이 나왔고 이 차 고질병이라고 알려줬다. 수리비는 10만원 조금 넘는다고 했다. 다음날 방문했고, 수리비를 k카에서 내줬다. 그리고 업데이트를 해야하는데, 이건 블루핸즈에서만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블루핸즈가서 업데이트 받았는데 3만원 비용이 나왔는데, 이것도 해준다고 했는데, 내가 인수후에도 연락이 없더니만 그렇게 흐지부지 됐다.. 뭐 앞에 몇가지도 해줬으니 그냥 내가 냈다.

4. 고속에서 웅웅웅웅웅 소리 남(워런티 보증 수리)
– 50키로 넘어가면 웅웅웅 하는 소리가 앞쪽에서 들렸다. 검색해보니 편마모 아니면 허브베어링 문제라고 한다. 허나 타이어는 내가 찝찝해서 바로 4짝 교체한 후라서 허브베어링 문제로 추측했다. 워런티 접수하고 수리점에 갔다. 시운전 및 내가 같이 탔는데, 소음을 못느끼시는 듯 했고, 전기차 타는 사람들이 조용하니 소음에 예민한 경우가 있다고 했다. 사실 전기차는 차음 유리등이 있어서 바깥 소음이 잘 안들린다. 내귀에는 들리고 장거리 탈때로 거슬리고, 가족도 들린다고 했는데, 정비소 사장님은 연세도 있으시고 소음에 노출된 환경이다 보니 덜 예민 하신 것같았다.

그렇게 알았다고 했고, 다시 주행을 해보는데, 소음이 더 크게 느껴졌고, 차라리 사비로 수리하자고 결심했다. 그 수리점 사장님이 양심이 있는게, 수리 필요없는거 과대 수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장님 말씀도 맞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허브베어링 교체를 해보고 싶었다. 전화를 드리니 사장님이 그러면 사비로 하지 마시고 워런티 보증 넣어보겠다고 승인되면 연락주겠다고 하셨다. 다음날 승인 됐다고 오라고 하셔서 가니 1시간걸려 수리 하고 타니까… 소리가 없어졌다!! 사장님도 결과 궁금하다고 알려달라고 했는데 신나서 커피랑 호두과자 사들고 사장님 인사드리고 왔다 ㅋㅋ 참고로 허브베어링 사비로 고쳐도 한짝당 10~20만원 내외로 그리 비싸진 않다. 나는 앞쪽 2짝 교체하고 자기부담금 5만원을 냈다.

5. 핸들 돌리는데 스르르르륵 기어돌아가는 소리남(사비 수리)
– 이건 보증기간이 지나서 사비 수리인데, 핸들이 냉간시 돌리면 기어물린게 빨리 돌리는 소리가 난다. 알아보니 스몰베어링 교체라 한다. 그 사람 좋은 정비소에 예약할 예정.

K카 워런티 본전 뽑을 수 있나?

가장 중요한 부분! K카 워런티 가입금액 대비 본전을 뽑을 수 있냐는 거다. 6개월짜리 기준으로 국산은 30만원에서 60만원. 외제차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이다. 여기서 함정이 보증금액 한도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간뿐만 아니라 주행거리 제한도 있다.

■ 따라서 나는 K카 워런티를 이렇게 추천한다.
– 6개월 짜리 가입 추천
– 연식이 좀 되거나 교체주기가 온 국산차(10만키로 넘은)를 구입하는 경우
– 사고 이력(교체 이력 포함)이 있는 경우: 사고 후유증으로 하나 둘씩 고장나기 시작할 수 있음
– 외제차: 수리비 폭탄을 보호
– 무료 6개월 K카 워런티가 걸린 상품이 있다면? K카측에서도 큰 비용 안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상품들이고 실제 문제가 생가도 보증이 있으니 추천

■ 하지만 그전에 다른 보증방법도 함께 사용해봐야한다.
– 성능보증보험의 보증(한달, 2000km이내)
– 인수 완료 전 3일동안 타면서 영업사원에게 수리 요청
– K카 워런티 보증

K카 워런티 후기 및 장단점

K카 워런티를 신청할때, 알아야하는 점이 있다. 우선 접수방법이 3가지이다. 홈페이지, 어플, 전화 접수 방법이다. 이 중에 나는 어플로 신청 접수를 하였다. 하지만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전화접수를 추천한다. 이유는 아래에 기재하겠다.

일단 진행 순서는 이렇다.
1. K카 워런티와 제휴한 수리점과 스케줄을 잡는다.
2. 방문 7일 전에 K카 워런티 신청을 한다.
3. 승인되면 수리점에 가서 수리받고 본인부담 5만원을 지불하고, 수리 완료시 서류에 사인한다.
4. 해당 정비사가 K카에 수리대금을 신청한다.

이 순서는 꼭 지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냥 제휴 수리점에 방문일정을 잡고, 거기서 K카 보증 수리할꺼라고 얘기하면 정비사가 K카 담당자랑 통화해서 보증 수리 항목을 체크한다. 그리고 차주에게 수리 항목이랑 보증 여부를 알려주고 진행해도 된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K카 워런티 단점 1) 주말에 사용할때 주의하라.

나의 경우 주말(토)에 정비소를 방문했다. 어플로 신청할때,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 점화 계열 교체, 시동 지연현상 제거 요청’ 등으로 기재를 하였다. 그리고 주말에 수리를 받고 k카 워런티 사용시 차주가 부담하는 5만원을 지불하였다. 그런데 월요일에 전화가 오더니, 브레이크 패드와 점화플러그 교체 비용을 달라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원래 수리전에 K카 워런티 담당자와 통화해서 보증 수리 항목을 체크해야하는데, 그때는 주말이라 통화가 안되어서 그냥 수리부터 하고 월요일에 K카에 전화했더니 소모품에 해당하는 것들(브레이크 패드, 점화 플러그 등)은 보증이 안 된다고 한것이다. 그래서 그 비용을 내게 청구 했다. 18만원이었다. 나는 사전에 나에게 안내가 없었고, 사장님이 임의로 수리해놓고 수리비 달라는건 이상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게다가 5만원도 이미 지급했었고.. 그래서 결국 9만원에 합의했다.

K카 워런티 단점 2) 정비소마다 편차가 정말 크다.

정비소에서는 처음에는 대충 보더니 디스크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공임나라에서 점검받은 얘기를 했더니, 그때서야 차를 들어올려 하체를 보더니 앞 디스크 부식이 심하긴 심하네라며 교체해야한다고 했다.
한편, 다른 정비소에서는 정비사가 생각하기에 괜찮다고 했는데 소비자가 원하니 보증 접수를 해줬다. 그리고 K카 워런티 맛집인지 고객이 대부분 K카 보증 수리하러온 고객이었다. 즉, 정비소마다 서비스 편차가 크다. K카 워런티는 대부분 애니카랑 제휴한 것 같았다. 애니카가 별로 같다. 대부분 영세한 곳들이 애니카 가입해서 돌리는 느낌.. 그리고 정비사가 고령일 수록 의사소통이 어렵다. K카 보증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K카 워런티 단점 3) 보증항목을 잘 봐야한다.
K카 홈페이지나 설명하는 곳에는 보증 범위를 ‘엔진, 트랜스미션 본체 부품, 제동장치, 일반부품의 보증품목’으로 기재하고 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어디까지의 부품이 보증되는지 알기가 어렵다. K카에서 계약하고 보증서를 확인해보면 상세한 보증 항목이 아래와 같이 나열 되어 있다. 전화로 물어보거나 정비소 입고해서 확인받은 다음에 결정하면 된다.

K카 워런티 보증 대상 및 제외 부품

1) 보증 대상 부품

신차 출고 시 장착된 부품에 한하며, 하기에 규정된 [엔진/미션/일반부품]일 경우, 보증 대상 부품에 해당 됩니다.

① 엔진/미션부품- 엔진/변속기/추진축/앞뒤차축

② 일반부품
– 엔진 주변장치/변속기 주변장치/현가장치/제동장치/조향장치/전기&전자장치/냉난방장치/배출가스 관련부품
(단, 배출가스 전환장치는 제외)

2) 보증 제외 부품

신차 출고 시 장착되지 않은 부품과 ‘4조1항(보증 대상 부품)’에 해당되지 않는 부품은 보증 대상 부품에서 제외 됩니다. 보증에서 제외되는 사항은 하기 부품 목록과 ‘5조. 보증 제한 사항’에 따릅니다.

① 소모성 부품- 타이밍벨트 세트 일체, 모터브러쉬, 스파크 플러그, 글로우 플러그, 러버부쉬류, 배터리, 클러치디스크, 클러치압력판, 엔진 오일/변속기 오일/브레이크오일/리어액슬 오일/클러치 오일 등 오일류 일체, 외부벨트류 일체, 라이닝, 와이퍼블레이드, 변속기 필터/엔진오일 필터/연료 필터/에어컨 필터(더스트 필터)/에어클리너 등 필터류 일체, 전구류, 크로스멤버/센터멤버, 브래이크 패드/슈, 부동액/워셔액/에어컨 냉매/요소수 등 소모성 유액의 교체 또는 보충 등

② 트림 계통
– 휠, 휠커버, 웨더스트립, 도어몰딩류, 페인트, 판금, 부식, 범퍼, 프론트&리어시트, 헤드레스트, 프런트&리어시트트랙(레일), 플로어카펫, 매트, 유리일체, 차체외장일체(판넬포함) 등

③ 소프트웨어 및 지도 업데이트

④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 고전압 배터리, 구동모터, 인버터, 직류변환장치, HPCU

⑤ 전기차 전용부품

⑥ 샤시 화물칸 이외에 고소 작업대, 냉동탑차, 기타탑차 등 특장 전용부품 제외

⑦ 선루프의 경우 기능 작동(열림, 닫힘)과 별개의 외관 및 내장재 손상, 누수, 작동감각과 관련된 부품은 보증 대상에서 제외

⑧ 배출가스 전환장치(산소감지기, 정화용 촉매, 매연포집필터 등)

⑨ 계기류, 스마트키, 헤드램프, 소음기

그리고 보증 제외 항목도 있다. 유심히 관찰하면 대부분 소모품이거나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용 부품인 것을 알 수 있다. 충분히 납득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보증 항목을 보면 엔진과 미션 등 차량 운행에 필수적인 부품만을 보증해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K카 워런티에서 보증 되는 부품들은 고장 났을 때, 차량 운행에 현저한 영향을 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나의 경우에는 브레이크 디스크 교체를 보증 받았다. 디스크가 고장나면 제동을 못해서 안전에 위험하다. K카 보증은 이런 부품들에만 보증을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보증 서비스는 가입이 필요한 것일까?

K카 워런티 추천 여부

다시 K카 워런티 서비스를 가입하겠냐는 질문을 받는 다면, 나는 6개월 기간만 하라고 권하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보증이 되는 부품들은 고장났을때 차량 운행조차 위험한 그런 것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탁송받는 (홈서비스) 과정에서 기사가 내차를 운전해서 그 먼길을 가지고 온다. 즉, 운행에는 이상이 없다는 뜻이고, 그럼 보증항목에 해당하는 부품의 고장도 드물다는 뜻이다. 보장금액의 한도도 있기 때문에, 엔진을 내리거나 미션이 나가지 않는 이상 큰돈이 들어가진 않는다. 따라서 엄청 노후 된 차량, 사고차, 외제차의 경우에는 가입해볼만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적당한 중고차는 워런티 비용 뽑을 확률이 낮고, 소모품으로 자기 비용을 내야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개월짜리가 아닌 6개월 짜리를 권하는 이유는 가성비가 가장 좋다. 3개월은 사실 너무 짧다. 차량 운행이 적은 일반적인 경우 1년에 15000km를 타는데, 3개월이면 약 3750km 타는것이다. 이정도 키로수에 증상을 알기는 어렵다. 나는 중고차 사면 강원도 험지를(경사 심하고 꼬불거리는) 주기적으로 타고 온다. 그러면 고장 증상이 올라오기 때문. 이런 경우가 아닌 한에야 6개월은 해야 고장증상이 나타날 것이며, 가격면에서도 좋다.

만약 최소한의 기간만 가입하고 진행한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추천한다.

먼저, 중고차를 받고 아는 정비소나 공임나라에서 정밀 진단받은 항목을 따로 적어놓는다. 그리고 K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런 부품을 교체해야한다는데 K카 워런티가 보증되는 부품이 어떤거냐고 물어본다. 그후 차주가 판단하여 보증되는 부품을 교체하면서 이왕에 한번에 교체할 비보증부품의 교체도 검토해본다.(브레이크 패드가 대표적) 그렇게 K카 워런티를 신청하고 진행한다.

우리가 중고차를 구입할때는 차량 전문가가 아니라서 불안하기 마련이다. 그런 불안감을 경감시켜주는 서비스가 K카 보증 시스템이다. 하지만 비용 때문에 K카 워런티 후기들을 찾아보며 가입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30여만원이면 중고차의 소모품을 모두 교체하고도 남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최소한의 기간만 설정하여 가입하고 초기에 완전 점검을 받고 보증서비스를 받으면 괜찮은 서비스라고 본다. 돈 몇십만원에 나의 목숨과 안전을 걸 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